읽어보자 ::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벌써 6일이네요. 10일에도 쓸 시간은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생각날 때 짧막하게나마 써두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수정) 며칠 바쁘게 살았더니 벌써 마감일이네요 으악;;;;

사실 책을 여러 번 읽고 리뷰를 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두 번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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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저는 책의 제목부터 끌렸습니다. 일단 저는, 글쓴이처럼 책벌레를 자처할 정도의 수준에,
그걸 업으로 삼을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책읽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독서량이라고 나온 수치 보다는 많이 읽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종종 들더군요.
속독하는 편이라 대강의 줄거리는 기억하는 편이고, 이해력도 아주 뒤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제가 책을 좀 편식해서 읽는 편인데요.
책을 편식해서 읽는 것에 대한 조언이 좀 미진한 거 같아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이 책의 목적은 책을 잘 읽는 법이니까요.

어쨌거나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 책읽기의 달인이라는 제목에 혹해 신청했더니, 뽑혔습니다.
당첨시켜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일단 몇 번 안 읽어 본 상태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언급하자면,

글쓴이는 책을 천천히 음미하듯이 읽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방식에는 지침을 주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동의를 해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달인이 되면 필요하다면 속독도 가능하니 음미하듯 읽으라고 하신 걸까요? 저는 일단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만.
(최근에는 책을 최대한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쓰는 활동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책을 읽어서 내용은 알고 있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멍해지고, 막막하고, 그런 것을 해결하려면 일단 쓰기 시작해야 겠다고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달인이 된다는 것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달인은 될 수 있습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개인적으로 이 시조가 생각나네요. 책읽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독이 되지 않아요' '책을 읽어도 내용 파악이 되지 않아요' ... 처음부터 다 잘 되면 이런 지침이 왜 나오겠습니까.
사실상 이런 지침이 나오는 것도, 조급한 마음 때문에 생겨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해답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렛츠리뷰

by 불곰 | 2008/11/10 01:44 | Monolog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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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멜로 at 2008/11/12 21:44
오~~ 좋은글이구만!! 기억해두겠슈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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